직장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경제상식

류대현 저 | 새로운제안 | 2008년 09월

이제 경제에 대한 상식은 정말로 상식이 되었다!

모르면 무식하다는 말을 들을 뿐만 아니라 생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외환위기를 겪은 후 은행이 더 이상 10%대의 높은 이자를 보장하지 않고 4%대의 적은 이자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제는 경제와 금융을 모르고서는 돈을 모으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4~5년 전부터 재테크 열풍이 불었으며 그 안에서 행복을 느낀 사람과 좌절을 느낀 사람의 차이는 바로 이 경제와 금융을 상식으로 여겼는냐 아니냐에 따라 갈리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은 제목대로 직장인이라면 필수적으로 알아둬야할 여러 경제용어들을 정말 알기 쉽게 해설해 놓았다.

지은이 류대현씨는 정말 접하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예를 들어가며 어려운 용어들은 한번씩 더 해설해주고 있는데 대충 이런식이다.

신탁이라 믿고 맡긴다는 뜻입니다. 믿고 맡긴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쉽게 말해서 '은행, 네가 내 돈으로 짤짤이를 하든, 빠징고를 하든, 하다못해 밀수를 하든 상관하지 않겠다. 네 재주껏 돈을 굴려라! 만약 돈 벌면 너는 수수료 적당히 먹고 나가 떨어지고, 나머지는 몽땅 나에게 달라' 라는 소리입니다.

딱딱한 문어체가 아닌 마치 대화하듯 친근하고 쉽게 다가오고 있다. 물론 이런 스타일의 글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이 책에 나온 내용이 부실하거나 진부한 것이 아니다. 경제, 금융, 국제경제, 기업경영, 증권시장의 이해라는 총 5가지 섹터로 기본적인 것부터 조금은 고급개념까지 다루고 있다.

이 한권으로 평소에 궁금했던 경제 의문의 70%는 커버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다만 아쉬운 것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부동산에 대한 정보는 없다는 것이다. 하긴 그것까지 넣었다며 내용이 상당히 방대해졌을 것이다. 부동산에 대한 것은 다른 책을 사서 보는 수밖에.

경제에 관심이 많거나 조금 알고 있는데 도저히 궁금증이 풀리지 않은 문제가 있다면 이 책을 권하는 바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3075361&CategoryNumber=001001025007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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