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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시모(ASIMO) 공개!
    History 2007. 12. 13. 09:56

    혼다는 11일, 자사가 개발한 두발로 걷는 로봇 [아시모]의 인공지능을 진화시켜 다수의 로봇이 협력해서 접객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혼다는 "더 기술을 발전시켜서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로봇으로 만들겠습니다"라고 2010년 초에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만, 이것은 도요타 자동차등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로봇의 방향성과 겹치는군요.
    자동차 시장에서 격전을 펼치고 있는 도요타와 혼다가 로봇 기술개발 분야에서도 정면으로 부딫히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엔터테이먼트를 목적으로한 로봇으로 평가되었지만 이 정도로 만족할 수 없어요"(혼다 개발자)

    혼다의 연구/개발부문인 혼다기술연구소의 관계자는 신기술을 탑재한 아시모와 이전의 아시모의 차이점에 대해서 강조했습니다.


    아시모의 데뷰와 발전...

    아시모의 데뷰는 2000년이었습니다. 10년 넘게 극비 하에 로봇개발을 추진해온 혼다가 세상에 내놓은 세계최초의 본격적인 두발로 걷는 로봇이었죠. 그 후로도 매년 개량해서 2년반 전에 발표한 신형 아시모는 시속 6km의 속도로 뛰는 것이 가능하며 물건을 드는 것도 가능하게 되었죠.

    그 동안 움직이는 물체와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는 등의 지능화 기술도 서서히 진화했지만, 후쿠이 혼다 사장도 최근 들어 "신체 기능적으로는 거의 완성 되었습니다. 다음은 지능이죠"라고 앞으로의 개발 방향성을 제시하였습니다.


    아시모에 적용된 신기술이란?

    신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아시모 자신이 상황에 따라서 판단/행동하는 것과 더불어 다수의 아시모가 작업을 분담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실제로 접객 서비스의 경우 손님을 마중나가서 안내하고, 주문한 음료를 트레이로 운반하고,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길을 양보하거나 옆으로 비켜서 지나가는 등의 동작을 별도의 지시없이 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친절히 접객 서비스를 하고 있는 아시모. 음료를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자세로 식판을 내려놓고 있습니다>


    <다수의 보도진이 몰려들어 촬영을 하는군요. 오른쪽의 아시모는 트레이를 밀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을 보고 비켜 지나가는 아시모(좌), 손님을 안내하는 아시모(우)>


    <자세히 보니 턱 쪽에 램프가 있군요. 미끈하게 잘 빠졌습니다 ^^>


    아시모와 미래의 로봇 개발

    앞서서 신형 차세대 로봇을 발표한 도요타는 장래에는 의료와 복지, 생활지원 등의 용도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혼다는 "먼저 접객 서비스부터입니다"라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지만 장래에는 의료/간호 등의 용도도 모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차세대 로봇은 도요타와 혼다라는 자동차 메이커 외에 후지쯔와 NEC, 도시바 등의 전기메이커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장확대가 유망하다고 보여집니다. 일단, 자금력으로는 자동차 메이커가 유리할 것으로 보이는군요.

    아시모는 개발 초기단게부터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 [아톰]을 베이스로 했다고 합니다. "아톰같은 인간같은 지능은 아직 어렵지만, 큰 진전을 이루었어요"라고 말하는 혼다 개발자. 혼다와 도요타가 경쟁하는 것이 차세대 로봇을 아톰의 영역에 다가가는 좋은 자극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아시모 실제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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