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간 다음 블로거뉴스에서는 한국 영화계를 둘러싸고 엄청난 설전이 벌어졌죠. 따지고 보면 다운로드를 하는 일명 다운로드족은 영화를 평하지 말라는 3M흥업이라는 블로거 기자들이 올린 글이 베스트 글로 올라오면서 불거진 사건입니다.
수많은 네티즌, 블로거들이 해당글에 찬반의 격렬한 댓글을 달았고, 이로 인한 대응 포스트가 쏟아져 나왔는데 그 중에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왜 댓글을 마치 자기 글인양 써놓고 그게 또 베스트에 오르냐는 겁니다.
물론 3M흥업이라는 블로거 기자들은 출처를 밝히기는 했지요. 자기 글에 올라온 댓글을 올린다면서요. 하지만, 이게 베스트로 뽑히는 바람에 또다시 수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그 포스트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는 댓글 자체를 포스팅 소재로 쓴 것이 원인이 아니라 바로 베스트로 뽑혔다는 것에 있습니다.
다음 블로거뉴스 운영자님은 고생하시는 거 알지만 조금 더 신경쓰셔서 모두의 포스트가 골고루 읽히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추신 : 제가 자세히 보지 못하고 애드센스를 운운한 내용은 3M흥업이 애드센스를 달지 않았음을 확인하여 자진 삭제하였습니다. 저도 아직 많이 부족하네요.